사)한국문학관협회 회원관 관장님 및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 제9회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를 ‘하늘이 내려준, 천혜의 고장‘ 인제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인제문화재단과 박인한문학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인제군은 박인한문학관을 위시하여 만해문학박물관, 한국시집박물관, 여초서예박물관 그리고 곧 개관을 앞둔 설악문학관 까지 아우르면 문학의 도시 인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제9회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는 2024 박인환문학축제 기간(9.27~29)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박인환문학축제는 박인환 시인의 고향인 인제에서 시인을 생각하고 기리는 축제로,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문화콘텐츠 확장을 통해 짧았던 박인환 시인의 삶에 대한 대중적 공감을 얻는 문학축제입니다.

이제는 문학축제를 넘어 함께 만들고 공감 할 수 있는 문학축제로 나아가고 있는 박인환 문학축제에 전국 문학인들이 함께하여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하고, 교류하는 창조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4 제9회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는 첫째날에는 문학관 시상식, 우수 문학관 발표와 「초청강연 : 나의 아버지 박인환」, 「토크콘서트 - 영원한 청춘의 시인 박인환!」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문학의 향연에 흠뻑 빠지려 합니다. 둘째날에는 「내설악 꽃 축제 관람」, 「내설악 백담사 탐방」으로 ’하늘이 내린 인제‘ 인제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마음껏 즐기려 합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의 회원관은 97개 관으로, 전국의 100여개가 넘는 문학관 중 90퍼센트가 넘는 문학관이 협회 소속으로서 문화예술진흥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많은 문학관이 함께 해 주시는 만큼 협회에서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 문학관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 마련, 문학관 진흥을 위한 문학관 관련 정책 반영에 힘쓰는 등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학관 관장님 및 관계자 분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2024년 올해의 문학관으로 선정된 강원 인제 만해문학박물관, 경남 진주 한국시조문학관의 관계자 여러분과, 우수 공로상을 수상하는 대전문학관 임필찬 차장, 전남 강진시문학파기념관의 김신웅 주무관, 박경리 선생의 토지 작품을 20년에 걸쳐 일본어로 번역한 문학 번역 공로상의 시미즈 치사코 작가님, 요시카와 나기 작가님에게 축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문학관 관계자와 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보삼

(사)한국문학관협회 회장